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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변화의 바람


작년 6월의 before and after, 그 이후



열심히 다시 기르고 길러서,



어느정도 적당한 길이를 회복했을 때,



현진이는 커트단발로, 연서는 뽀글머리로 변신



현진이는 별 고민없이 긴머리를 싹 뚝 잘랐고,



연서는 평소 원했던 파마머리를 초이스.

본인은 우아한 공주를 상상했겠지만



과정샷부터 친근한 동네아줌마 포스를 뿜더니



파마약 냄새가 고약해서 잠깐 인상을 찌푸렸으나,



심하게 뽀글뽀글한 뒷통수가 절로 우와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빠의 걸음걸이를 흉내내니, 아빠를 닮았고,



생각하는 고릴라를 흉내내니, 고릴라를 닮았고,



웃어 젖히니, 포효하는 사자를 미묘하게 닮았다.

콧구멍은 하트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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