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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이러기야 정말? 2016.08.31 스마트폰에 깔아서,요즘 즐겨하는, 이판사판 한자읽기 게임.주어진 시간안에 한자를 읽는 가로세로 퍼즐퀴즈. 게임 설치하면 처음에 100개의 연필이 주어진다.성공하면 연필 1자루씩 늘고, 실패하면 줄어든다.실패시, 똑같은 문제를 성공해야 레벨이 넘어간다. 인터넷 검색중, 한자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댓글에,현진이한테 한자공부나 시켜볼까하고 설치해서,닉네임도 '현지니'로 설정해서 들어갔더니,애가 풀 수 있는게 아니라, 졸지에 내가 풀고 있다. 우측의 6개 한글중에서 독음을 고르면 되기때문에모르는 한자가 있더라도, 5번까지 찍어볼 수 있고,그래도 모르면 연필1자루 뺏기고, 처음부터 다시 5번 찍을 수 있어, 끈기만 있으면 결국 성공한다.사실, 어휘력만으로도 대충 때려맞출 수 있다. 주간순위는 누.. 더보기
다쳐도 하필, 또 하필 대학병원 응급실 어린이집 카페에 2016년 9월 21일에 올라온, 숲 체험 활동 중인 연서. 확대하면, 인중의 왼쪽 옆에 흉터가 눈에 띈다. 적당히 먼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이 주로 카페에 올라와서, 사진 상으론 별로 표 나지 않았는데, 하루에도 수십 번 직접 보는 흉터임에도 불구하고, 클로즈업된 사진 속에서, 아는 사람은 유독 잘 보이는 흉터가, 새삼스럽게 놀랍고 마음이 아프다. 2살 때 다쳐 20여 바늘 꿰맨 인중 부위의 수술흉터자국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볼 때마다 뼈아프다. 실제 흉터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선명하다. 평상시에 얼핏 봐서는 흉터가 잘 안보이고, 웃거나 말할 때도 피부가 팽창된 상태에선 덜 표시난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정면으로 얼굴 맞대면 금방 눈에 띄고, 가끔씩 얼굴이 빨개지거나 노래지거나해서 ..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끝까지 지키지도 못할 '무자식 상팔자' 모드를애초에 꿈도 꾸지 말았더라면, 첫애를 초등학교 졸업시킬뻔한 시기인 올해 늦둥이 첫째인 현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했다. 어느새 현진이가 이만큼이나 커서 학교를 다닌다는 사실이 벅차거나 떨리거나 그런거 전혀 없다.입학식 후 각 반별로 입학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각 반 교실로 가서 담임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다.잽싸게 현진이 앞에서 자리를 차지하더니, 끝끝내 버티고 서 있던 연서가 부끄러움세포를 자극했다. 각 학급별 미니홈피가 있으나, 학교내 활동사진은 거의 올라오지 않았다. 맞벌이 자녀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초등돌봄교실에서의 활동을 더 재밌어했다. 나름 성적표라면 성적표인 통지표를 가져왔다.'발표에도 비교적 적극적으로 임하며,' 즉, 발표할때 소극적 이라는 의.. 더보기
제12회 책과 함께, KBS 한국어능력시험 5급 도서 구매 지난 2014년 11월, 도서정가제 직전에 폭풍 도서구입한 이후, 간간히 학습용 교재만 구매하고 말았다. 인터넷 서점에서 능력껏 할인받아 싸게 책을 살 수 없다는 점이 약올라서, 국가에서 주도한 우민화정책에 순응하며 살아왔는데, 현진이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도서 구매. 5급 선정도서 12권 정가 120,400원 / 판매가 108,360원 판매가는 정가의 직접할인 최대10%를 초과할 수 없다. 물론, 간접할인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약간 더 저렴하지만, 어쨌든 비싸다. 얼마전, 구몬 선생님께서 현진이가 '책과 함께, KBS 한국어능력시험'에 참여해보면 좋을것 같다고 슬쩍 흘리신 말씀을 팔랑팔랑 거리는 귀로 주섬주섬 귀담아 듣고, '이건 또 뭐지?' 하는 호기심에 여기저기 검색해서 나름 종합해보니, 앞에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