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를 실실 쪼개보다
왕창 밀린 숙제를 해치우느라 피 토하며 리채가계부를 썼던 것을 제외하면, 내가 제대로 우리집 가계부를 쓴 것은 이제 고작 1년이 채 안된다. 처음에는 기록강박증 때문에라도, 지출의 내역을 빠짐없이 싹 다 기록하고 싶어 무턱대고 가계부를 썼다면, 이제는 돈의 흐름이 파악되고, 지출의 통계가 나오고, 그걸로 예산의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해졌다. 그래서 내가 가야할 길이 조금씩 보인다. 2017년도 우리집 가계부에서 소비성 지출이 제일 적은 달은 6월(2,224,620원)이었고, 제일 많은 달은 10월(6,159,229원)로 무려 393만원 차액 발생 과거에 내 급여로만 가계 생활비를 책임졌을때는, 주먹구구식으로 생활비를 관리하면서, 어떤 달은 여유가 있다가도, 어떤 달은 한없이 쪼들리던 생활을 했던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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